매독이란?
매독이란 트레포네마 팔리디움이라는 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성접촉에 의하여 전파되어 성매개감염병 중 하나이다. 매독에 감염되면 성기 주위에 통증이 없는 궤양이 발생한다. 이를 1기 매독이라고 한다. 1기 매독은 3~6주가량 지속되며 특별한 치료 없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매독균이 혈액으로 퍼져 2기 매독으로 진행된다. 2기 매독은 몸통을 시작으로 발진이 발생하며, 발열,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2기 매독은 전염력이 높다. 2기 매독 또한 저절로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적절히 치료하지 않는다면 잠복 매독 혹은 3기 매독으로 진행된다. 잠복 매독은 매독균은 존재하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로 수년, 수십 년간 지속되기도 한다. 3기 매독은 뇌, 신경, 눈, 심장, 대동맥, 간, 뼈 등 다양한 부위의 증상을 나타낸다.
매독의 진단
매독의 진단은 혈청학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혈청학적 검사에는 non-treponemal test와 treponemal test가 있다.
Non-treponemal test
non-treponemal test는 신체에서 생성되는 항체를 측정하는 검사이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RPR 검사가 있다.
RPR 검사
RPR 검사는 매독의 선별 검사로 사용한다. RPR 이 양성인 경우 매독을 의심할 수 있지만, 위양성의 가능성이 있다. 위양성의 경우 RPR 역가가 1:4이하로 대부분 낮다. 위양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RPR 검사가 양성인 경우 treponemal 검사를 통해 확진 검사를 하게 된다.
또한 RPR 검사는 매독의 치료를 모니터링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매독의 치료 후 RPR 역가를 통해 치료가 되었는지, 치료 실패인지, 재발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Treponemal test
treponemal test는 매독균 항원에 대한 특이 항체를 측정하는 검사이다. 매독의 확진 검사이다. 먼저 RPR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나오면 매독 확진을 위하여 Treponemal 검사를 시행한다. Treponemal 검사는 FTA-ABS 검사가 있다. FTA-ABS 검사에는 FTA-ABS IgM, FTA-ABS IgG 검사가 있다. FTA-ABS IgM 는 매독 감염 초기에 양성이 나오며, FTA-ABS IgG는 매독 감염 이후 지속적인 양성을 나타낸다.
매독의 치료
1기, 2기, 초기 잠복 매독은 항생제인 페니실린 근육 주사를 1회 투여하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다.
후기 잠복 매독의 경우 중추신경계의 침범이 없다면 페니실린 근육 주사를 주 1회 3주가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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